23/02/2026
덕유산 향적봉: 우당탕탕 산행기
오랜만에 등산 메이트와 함께 방학 끝자락에 힐링타임을 가졌다. 재미있는 것은 이 분과 산행을 할 때는 늘 지나고보면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
영남알프스 간월재를 갔을때는 갈대에 취해서 놀다보니 어두워지면서 낙오될 위기에 처했고, 다른 등산팀의 도움을 받아 겨우 내려왔었다.
한라산에서는 주차한 차의 위치를 찾지 못해서 지나가던 순찰차의 도움을 받았었다.
이번에는 여유자적 놀며쉬며 올라가다보니
향적봉 마지막 곤돌라 시간을 놓칠 위기에 처했다. 10분을 남겨두고 전화를 하니 기다려줄수 없다고 한다. 대피소에서 하룻밤을 보내야 하나 고민하면서
산을 잘 다니는 메이트가 먼저 가서 읍소하기로 했다.
우리는 참 잘 맞는 지기다. 그 분은 오르막을 잘 가는 대신 내리막이 약하고, 나는 오르막에 힘들고 내리막은 잘 가는데, 도착하고 보니 1분? 차이였다.
숨도 제대로 못 쉬고 가까스로 곤돌라에 탑승하니 그제야 긴장이 풀리면서 머리도 어질어질하다.
앞으로는 좀더 서두르자고 같이 다짐하면서 우당탕탕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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