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9/2025
오늘 한국망막학회와 대한당뇨병연합 양기관이 당뇨병환자의 망막질환예방과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하였습니다.
제1과제는 망막질환 고위험대상자에 대한 건강검진상 안저검사 항목을 추가하는 것입니다.
양기관이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한국망막학회-대한당뇨병연합, 당뇨병 환자 망막질환 예방·관리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공식보도자료]
한국망막학회와 대한당뇨병연합이 당뇨병 환자의 실명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공동 행동에 나선다.
한국망막학회와 (사)대한당뇨병연합 양 기관은 9월 25일 한국망막학회 본부에서 당뇨병 환자의 망막질환(당뇨병성 망막병증) 예방 및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당뇨병 합병증 중 실명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인 망막질환의 위험성을 알리고, 실질적인 검진 및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마련되었다.
주요 협약 내용: 망막질환 고위험군 대상 안저검사 확대를 통한 조기 진단 강화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당뇨병 환자들이 망막질환을 조기에 진단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다음의 제1과제를 포함한 다양한 공동 노력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제1과제: 망막질환 고위험 대상자에 대한 건강검진상 안저검사 항목 추가
당뇨병 환자와 같은 망막질환 고위험군이 정기적인 안저검사를 통해 당뇨병성 망막병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국가 건강검진 항목에 안저검사를 추가하는 방안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당뇨병성 망막병증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 방치되기 쉬우나,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이다. 따라서 정기적인 안과 검진, 특히 안저검사는 실명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향후 계획: 정책 제안 및 대국민 캠페인 공동 진행
한국망막학회와 대한당뇨병연합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당뇨병 환자의 눈 건강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정책 제안 및 법규 개선 노력: 안저검사 항목 추가 등 환자의 눈 건강 관리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제안 및 관련 법규 개선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것이다.
대국민 인식 개선 캠페인: 당뇨병성 망막병증의 심각성을 알리고, 정기적인 안과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교육 및 홍보 캠페인을 공동으로 전개하여 환자와 일반 국민의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한국망막학회 박규형 회장(서울의대 안과교수)은 "당뇨병성 망막병증은 조기에 발견하면 충분히 치료와 관리가 가능하지만, 검진 시기를 놓쳐 실명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며, "대한당뇨병연합과의 협력을 통해 당뇨병 환자들이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당뇨병연합 김광훈 의장은 "당뇨병 환자의 삶의 질을 위협하는 주요 합병증인 망막질환 관리에 있어 한국망막학회와 손을 잡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협약이 당뇨병 환자들의 실명 위험을 낮추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망막학회에서 박규형 회장(서울의대 안과), 박운철 총무이사(서울의대 안과), 대외협력이사, 부총무 등이 참석하고 대한당뇨병연에서 김광훈 의장, 오한진 등기이사(을지의대 가정의학과), 안자희 등기이사, 이선영 환자이사, 김하경 고문(한림의대 안과) 등이 참여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당뇨병 환자의 전신 건강뿐만 아니라 눈 건강까지 아우르는 통합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함께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