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4/2026
“부끄럽다고 버티다 병 키운다”…항문질환 명의가 짚은 치루의 신호
[K-베스트 병원 리더의 건강학] 한솔병원 이동근 원장
몸이 으슬으슬 떨리고 열이 난다. 머리도 아프고 온몸이 쑤신다. 누가 봐도 감기나 몸살처럼 느껴진다. 그런데 이상하게 항문까지 욱신거린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한솔병원 이동근 원장은 몸살감기처럼 시작했지만, 실제로는 항문 안쪽에 고름이 차는 직장항문농양과 치루로 이어진 환자들을 적지 않게 본다고 말한다. 항문이 아픈데도 “좀 지나면 낫겠지” 하고 버티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항문의 맹장염’으로 불리는 치루는 흔히 치질과 헷갈리지만 전혀 다른 병이다. 쉽게 말하면 항문 안쪽과 바깥쪽 피부 사이에 비정상적인 고름길, 즉 통로가 생긴 상태다. 약을 먹으면 잠깐 가라앉는 듯 보여도 대부분 완전히 낫지 않아 결국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이 원장은 치루를 특히 “숨길수록 더 복잡해지는 병”이라고 설명한다. 초기에 진단하면 비교적 단순하게 치료를 끝낼 수 있지만, 방치할수록 염증이 퍼지고 고름길이 복잡해져 수술도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더보기)
몸이 으슬으슬 떨리고 열이 난다. 머리도 아프고 온몸이 쑤신다. 누가 봐도 감기나 몸살처럼 느껴진다. 그런데 이상하게 항문까지 욱신거린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한솔병원 이동근 병원장은 몸살감기처럼 시작했지만, 실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