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7/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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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 5일, 명상 과정을 위해 다녀왔습니다.
현실과의 차단을 우선으로 두고, 이곳에 온전히 몰입하고 체화하려 했어요.
물론 처음 며칠은 남편, 준혁쌤, 주희쌤과 업무 연락을 몇 번 주고받았지만
(그대들 덕분에 다녀올 수 있었어요. 고마워요🫶)
그리고 다시 알게 되었죠.
이런 쉼 또한 ‘의도하고 노력해야 가능한 일’이라는 걸요. 😊
인스타, 메시지, 뉴스… 무의식적으로 켜고 들여다보던 세상으로부터 잠시 멀어지자, 문득 깨달았어요.
‘나는 매 순간 무언가에 반응하느라 정작 나 자신을 바라볼 시간을 잃어 가고 있었구나.’
외부의 자극이 줄어들자 오히려 세상이 더 또렷하게 다가왔습니다.
흐드러지게 핀 나무의 꽃망울도, 바람에 흩날리던 햇살도, 그리고 그 속에서 조용히 떠오르던 내 마음의 결도.
그곳에서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감각, 내가 내게로 돌아온다는
평온한 침묵을 다시 마주했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되물었어요.
“지금 나는 어떤 마음으로 이 길을 걷고 있을까?”
이 소중한 경험을 곁에 있는 여러분과도 나누고 싶습니다.
그리고 다가올 제주 14박 15일 요가 여정을 다시금 다짐하게 되었어요.
그저 ‘수업’이 아니라, 삶의 전환점이 되는 시간을 함께 경험하게 해드리고 싶다는 것. 💕
8월 함께 요가하고 호흡하고 명상하며 느낄 수 있는 원데이 시간을 만들어 볼게요. 우리의 내면에 귀 기울이는 작은 쉼의 순간들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덕분입니다. ✨